-
이탈리아 은행 노린 도둑들, 땅굴 무너져 숨질뻔카테고리 없음 2022. 8. 13. 12:44반응형
인생 역전을 꿈꾸던 땅굴 도둑놈들이 본전은커녕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생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전일 오전, 터널에 갇힌 사람을 구해달라는 신고가 112 응급 통화에 접수되었습니다.

긴급 구조대가 제보가 들어온 로마 중앙부의 인노첸시오 11세 길에 도달해보니 무너진 도로 아래에서 희미하게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구조대는 8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11일 오후 7시 30분께 안드레아라는 성명의 35세 남자을 터널에서 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안드레아가 포함된 4명의 일당은 일주일 전, 인근 가게을 임대해 땅굴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근래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땅굴 위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파놓은 지하 굴에 꼼작없이 갇힌 것입니다.
'라 레푸블리카'는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일당 중 한 명이 땅굴에 갇힌 안드레아를 살리기 위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된 안드레아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경찰관은 현지에서 나머지 일당 3명을 일단 공공시설물 훼손 혐의로 체포해 위법행위 목적으로 땅을 팠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일당 4명 중 2명은 로마, 2명은 나폴리 출신으로 대부분 강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너진 도로에서 200m 이내에 은행 2곳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은행 금고를 노리고 땅굴을 팠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인 15일은 이탈리아에서 대형 공휴일인 성모 마리아 승천 대축일 '페라고스토'입니다. 일당은 은행이 휴업하고 로마인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나는 이날을 디데이 삼아 '거사'를 꾸민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언론들은 추측했습니다.
삼성바이오 '4570억' 아스트라제네카 의약품 위탁생산
삼성바이오 '4570억' 아스트라제네카 의약품 위탁생산
삼성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와 4천570억원 크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양사 합의에 의해 제품명 등은 비공개입
issue.libery.kr
이번 폭우는 맛보기? 다음 주 '더 강력한' 물폭탄 쏟아진다
이번 폭우는 맛보기? 다음 주 '더 강력한' 물폭탄 쏟아진다
지난 8일 서울시과 경기도 남부를 강타한 호우가 소강상태로 돌아선 가운데 다음 주에는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 영향으로 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광
issue.libery.kr
늙은 피 주입했더니 진짜 늙어버린 실험쥐, 젊은 피는?
늙은 피 주입했더니 진짜 늙어버린 실험쥐, 젊은 피는?
노화를 연구하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2010년도 이후 크게 주시받은 것 가운데 하나가 젊은 피의 회춘 효능입니다. 당시 동물실험을 통해 이를 검토하는 연구결과들이 여럿 발표되었습니다. 예컨
issue.libery.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