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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당당치킨 인기몰이 ‘1마리 6990원’카테고리 없음 2022. 8. 17. 10:35반응형
홈플러스가 지난 6월말 출시한 ‘1마리 6990원’짜리 당당치킨(당일제조 당일판매라는 의미)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출시 한달여 만에 32만마리, 1분에 5마리 꼴로 팔려 국내 점포는 치킨런(치킨과 오픈런의 합성어. 치킨을 사기 위해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모여오는 것)하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당당치킨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해 취임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가 이전에 KFC코리아 대표를 지냈다는 사실을 근거로 ‘치킨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 제대로 만들었다’는 글이 전파되었습니다.
회사들이 외부업체를 고용해 운영하는 바이럴 마케팅(SNS에 자연스럽게 물품을 광고하는 것)으로 착각할 법 하지만 아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초창기에 흔한 보도자료 하나 내지 않았습니다. 당당치킨을 맛본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주위에 추천하는 선순환이 일어났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배달료까지 더해 2만에서3만원인 시대에 3분의1 가격이라는 점이 제일 큰 인기 요인이지만 먹어본 분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바삭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사먹을 만 합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6월 30일 출시한 '1마리 6990원' 당당치킨.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 때문에 12년 전 롯데마트가 한마리에 5000원짜리 통큰 치킨을 출시했을 때보다도 소비자 반응이 더 좋습니다. 당시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대기업의 횡포’라며 비난하자 롯데마트는 치킨 판매를 중지해야 했습니다.
현재도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 사이에서는 “6990원에 팔면서 이익이 남는다는게 말이 되냐. 미끼제품이다”라는 비판이 제기되지만 홈플러스는 판매를 중지할 계획이 없습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후라이드, 양념에 이은 신상품을 마련중입니다.
당당치킨은 ‘1인용 치킨을 저렴하게 내어놓으면 어떻겠나’라는 이제훈 대표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홈플러스는 2마리 짜리 치킨을 팔았습니다.
당당치킨을 개발한 한상인 홈플러스 요리개발총괄은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본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두달 가까이 날마다 점심 치킨을 먹어가며 만든 제품”이라며 “염지(육류를 염분 등 조미료에 절이는 것)를 약하게 해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육즙과 식감이 오랫동안 살아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염지를 세게 한 생닭을 갓 튀겨 먹으면 염분기와 육즙이 더해져 짭쪼름한 맛이 확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기가 빠지면서 느끼하고 퍽퍽해지게 됩니다. 염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삼투압(액체가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는 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나 수분이 빨리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1979년도생인 한 이사는 홈플러스가 지난 5월 외부에서 전격 영입한 인물입니다. 그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유명한 호텔과 CJ푸드빌·도미노피자코리아·신세계·이랜드에서 유명한 외식 상표를 새롭게 선보이거나 개편하는 단계에서 요리를 개발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40대 초반인 그에게 임원 직급을 주고, 요리개발총괄 조직을 개설해 20명의 사원을 소속시킨 것도 홈플러스에선 파격적인 결단입니다. 홈플러스에선 보통 한 조직당 최고 10명이 일합니다. 그만치 ‘홈플러스 책임자 요리 개발’에 대한 기업의 의지가 강했습니다.
한 이사는 “홈플러스에 오는 소비자들이 ‘우리집 식사를 다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가지 신상품을 내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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