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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설' 산사태 현장마다 발견된 공통점카테고리 없음 2022. 8. 13. 14:00반응형
이번 폭우로 강원지역에서는 산사태 피해규모가 컸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산사태가 나타한 곳은 인근에 대형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거나, 간벌 작업을 벌이는 등 인위적 행위가 이뤄진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농가 주택을 집어삼키고 목숨까지 앗아간 횡성 둔내면 산사태. 200m에 달하는 산 경사면이 속살을 훤히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토사물 속 유독 눈에 띄는 잔해물을 살펴보니 바로 부서진 태양광 패널입니다. 산사태 발생 지점 곁으로 설치된 대형 태양광 발전설비들. 3년 전, 2만 m2에 가까운 부지에 200여 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태양광 설비을 설치하면 일대 수목을 전부 제거합니다. 당연하게도 지반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데요. 이 때문에 이번 산사태가 이 태양광 설비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경사가 완만한 산에서 산사태가 나타한 건, 태양광 설비 때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나무를 뽑아내고 인위적으로 낸 물길이 폭우를 버티지 못했을 가능성 크다는 겁니다.
[산사태 현지 인근 주민 : 아무리 폭우가 퍼부어져도 저 정도는 아니에요. 완전히 인재예요. 이게 태양광 설비을 산마다 다 펼쳐 놓으면 어떻게 되는 거에요?]
태양광 설비 반대편으로 가봤습니다. 축대 위 철제 펜스가 넘어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산사태 현지 인근 주민 : 태양광(설비) 때문에 그리 붕괴되고, 돌로 축대를 했는데, 그 축대가 안 무너졌으니 저 정도지, 돌 축대만 무너졌다면 이 밑으로도 아주 싹 밀었지.]
5가구가 고립됐던 횡성지역 또한 또 다른 산사태 현장도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폭우가 퍼부어진 탓도 있지만, 산사태는 나무를 솎아 베는 간벌 작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른 목재를 옮기기 위해 산 이곳저곳에 길을 낸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산사태 피해 주민 : 골짜기마다 길을 막 내놨는데, 그게 복를 하나도 안 하고 길을 내고 목재를 실어가고 그대로 놔둬 버렸단 말이에요. 그게 아무래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칼로 자른 듯 산이 떨어져 나간 홍천 산사태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사태 나타난 지점에는 고압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침내, 태양광 등 인위적 시설이나 대형 간벌 작업이 산사태의 직·간접적 이유으로 지목되는 정황입니다.
특별히 산지가 많은 강원지역, 산사태 위험 1·2등급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설비만 50개가 넘습니다.
[이수곤/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부 박사 : 같은 비가 왔는데, 왜 태양광(설비) 있는데 그곳에서만 산사태가 나고 바로 곁에 있는 산들은 건들지 않은 데는 왜 가만히 있느냐고요. 그게 바로 태양광(설비) 때문에 산사태가 났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자료에요.]
횡성군은 사망자가 발생한 둔내면 산사태와 관계해 태양광 설비과의 연관성 여부를 정식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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