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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전세 거래. 보증금 못 돌려줘 이자 내는 집주인카테고리 없음 2022. 7. 30. 08:14반응형
경기 의정부시에서 아파트를 임대 중인 A 씨는 근래 전세보증금 반환 때문에 걱정에 빠졌습니다. 올 1월까지만 해도 5억 원이던 전세 가격을 1차 4억 원, 2차 3억 5000만 원으로 낮췄지만 전세 문의 자체를 찾을 수 없어서입니다. 이달까지 다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게 된다면 현 세입자에게 보증금 전액을 돌려줄 수 없게 되고 자칫 보증금 이자까지 물어줘야 하는 일마저 생길 수 있습니다, A 씨는 "시세보다 낮게 전세를 내놔도 나가지 않고 있어 근심이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 상황이 가속화되면서 전세가격을 낮춰도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요가 옮겨간 월세 가격은 치솟고 있어 세입자의 주거비 걱정이 완화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9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전세거래지수는 8.2로 금년 들어 제일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10.4에서 2.2포인트 감소해 1의 자리 수까지 떨어지면서 전세거래 시장의 암담한 모양을 보여줍니다. 전세거래지수는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된 통계로 0에서 200 구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전세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세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큽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 역시 122.3으로 전월대비 11.3포인트 급감했습니다. 전세수급 지수 역시 0에서 200 구간 이내입니다. 지난 1월(138.5)부터 5월(138.0)까지 140을 조금 밑돌던 지수는 지난달 133.6으로 하락하더니 올 들어 처음으로 120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날 기준)에 따르면 제주(-11.4퍼센트), 강원(-4.6퍼센트), 전북(-0.1퍼센트)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전세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수요가 줄어든 제일 큰 이유는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표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 지수)는 이달 전월 대비 0.40포인트 오른 2.38을 기록했으며,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6퍼센트를 넘어서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월세 수요는 전세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전·월세 건수에 따르면 2월부터 6월까지 월세가 전세 건수를 역전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임대차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월세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원의 지난달 아파트 월세 종합 가격지수는 103.6으로 지수가 집계된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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