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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단기 반등이 팔 기회' 코스피 내년초 2050까지 빠진다카테고리 없음 2022. 8. 1. 11:10반응형
"8에서9월초까진 기술적 반등이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기다렸다가 코스피가 2600선에 가까워지면 주식을 정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의 조언입니다.
지난 7월초 220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는 같은달 말까지 차근차근 하락분을 회복하면서 2400선에 안착했습니다. 지수가 한달새 112포인트 가량 오르면서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 돌린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이 팀장은 이번 기회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장이 거듭 뒤흔들릴 수 있단 이유에서입니다.
이 팀장은 "코스피는 지난 7월부터 이번달까지 잠시 반등했다가 9월 중순부터 다시 꺾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지금는 반등 단계에 있기 때문에 주식 비율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코스피가 2600선에 닿거나 넘어설 때 주식을 파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은 '시황 베테랑'으로 통합니다. 그는 약 18년 전 증권가에 처음 발을 들여 2013년 대신증권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이 팀장은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 개미들에게 확실한 분석과 따끈한 조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매경이코노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팀장은 "금년 후반기 관전 요점는 경기 리듬"이라며 "지난 전반기까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던 변수가 고물가와 고강도 긴축이었다면 금년 후반기부터는 실질적인 경기 경착륙·침체가 가시화하게 된다면서 전반적인 경기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는 금년말부터 다음 해 1분기까지 코스피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 팀장은 다음 해 1분기 지수 하단을 2050선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기였던 지난 2007년 주가 고점 2070선보다도 낮은 숫자다.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의 근거에는 낮아지는 상장사 실적 염려가 깔려 있습니다. 주가 전망은 기본적으로 실적 전망치에 밸류에이션을 곱하는 방법인데 코스피 상장사의 12달 선행 주당 순이익에 주가익비중(PER) 8.8배를 적용하게 된다면 2050선 수준이 된다는 말입니다. PER 8.8배가 낮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임을 감안하게 된다면 다음 해 상장사 실적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어두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팀장은 "미합중국 7월 FOMC에서 75bp 인상으로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7부능선을 통과했다고 본다"며 "연준의 23년 점도표가 3.8퍼센트임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상 폭은 125bp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금리인상 폭의 절반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은 점점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준이 경기 연착륙을 역설하고 있지만 완만한 수요 둔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쟁 갈등 장기화와 중국의 제로코비드 정책와 같은 여파로 공급망 병목현상이 다시금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이 팀장은 곡물가격 상승탄력이 3분기까지 계속되고, 이는 시차를 두고 물가 상승압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파악했습니다.
이 팀장은 "근래 외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얼마간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 안정에 이은 3분기 중 원/달러 외환율 하향 진정세는 외인 순매수가 얼마간 계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실제로 외인은 지난 7월 2조32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 6월 한달동안 5조5816억원을 팔았던 외인이 '사자'세로 되돌아서 매수 규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계속하게 된다면서 단기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 주식 비율을 덜고 고배당·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이 팀장은 금융을 제외한 배당주와 통신, 음식료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이 팀장은 금년 8에서10월 낙폭과대업종의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주시했습니다.
그는 "낙폭 과대 업종 중에서 여전히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에는 IT가전과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이 있다"며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간의 선순환 고리가 구축되는 정황에서 우리나라 실적 안정과 원/달러 외환율 하락이 가세한다면 낙폭과대주 중에서도 IT 중심의 수출·성장주 주도의 기술적 반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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