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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돼지의 심장 다시 뛰었다, 미국 연구성과에 죽음의 정의 논쟁카테고리 없음 2022. 8. 4. 10:07반응형
미국의 연구진이 죽은 지 한 시간 지난 돼지의 장기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장기이식을 위한 획기적 연구결과라는 호평과 함께 목숨과 죽음의 경계에 관하여 기존의 정의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3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예일대의 연구결과 죽은 돼지의 중요 장기들을 되살렸다는 연구결과 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을 이끈 네나드 세스탄 박사는 지난 2019년 죽은 돼지에서 분리한 뇌의 일부 기능을 되살려 주시받은 신경과학자입니다. 이번에는 뇌뿐 아니라 전신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입니다.
당시 브레인엑스(BrainEX)라는 혈액 모방 특수용액을 공급해 뇌세포 일부 기능을 회복시켰던 연구팀은 이번에는 오르간엑스(OrganEX)라는 특수용액을 개발해 실험에 사용했습니다. 이 용액은 영양분, 항염증제, 세포사 예방제, 신경차단제, 인공 헤모글로텅빈과 돼지의 피를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이 검사실에서 돼지의 심장이 멈춘 지 한 시간 후 인공 심폐장치와 유사한 장비를 사용해 죽은 돼지의 혈관에 오르간엑스를 투여하자 죽은 세포가 다시 되살아나기 시했습니다. 심장이 다시 뛰었을 뿐 아니라 간, 신장, 뇌 등 중요 기관의 세포가 다시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돼지의 몸이 사체처럼 뻣뻣해지지도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연구결과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안드리예비치 예일대 박사는 "우리는 어떤것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몰랐습니다. 우리가 되살린 모든 게 믿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돼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연구진은 간주했습니다. 오르간엑스에 포함된 신경차단제가 뇌 신경 활성화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뇌세포가 살아났음에도 뇌에서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신경 활동의 징후는 없었다고 세스탄 박사 등은 밝혔습니다.
촬영을 위해 요오드 조영제를 주사하자 이 돼지가 머리를 홱 움직여 연구자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돼지의 두부가 움직인 까닭를 알 수 없다면서도 뇌와는 관련없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예일대는 이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되살린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는지, 성공적으로 관련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 뒤 이 기술이 손상된 심장이나 뇌를 회복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지도 검사할 계획이라고 세스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의 목적은 사람의 장기이식 시술을 위한 장기를 오래 보존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지만, 예일대 '생명윤리를 위한 학제간 연구센터'의 스티븐 라탐 소장은 "사람에 대한 이용까지는 여전히 한참 남았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일대의 연구결과 성과는 삶과 죽음의 경계로 여겨졌던 기존의 정의에 새로운 의문을 제기한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뉴욕대 그로스먼의대의 브렌던 페어런트 이식윤리정책연구국장은 "이번 성과는 죽음에 대한 의학적, 생물학적 정의에 수정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법학자인 페어런트 박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멀리 받아들여지는 죽음의 의학적, 법률적 정의에 따르면 이 돼지는 죽은 것"이라면서 "중요한 과제는 어떠한 기능이 그런 정의를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신경차단제를 쓰지 말고 뇌에 어떤 사례가 일어나는지를 연구해 이 기술이 뇌졸중이나 익사 사건사고를 당한 분들의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살펴볼 수도 있다고 페어런트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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