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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간식에 푹 빠진 20·30 "약과에 아이스크림 듬뿍"카테고리 없음 2022. 8. 4. 11:40반응형
20·30연령층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 군것질에 대한 선호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할머니 세대의 먹거리 취향을 좋아하는 이른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입니다.
업계에서는 레트로 열풍에 맞춰 옛것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전통 군것질이 주목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 간식이 구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이색적인 체험을 가져다준다는 분석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전통 군것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할매입맛'을 태그한 게시물은 약 4만4000개에 이른다. 또한 '약과'와 '양갱'을 태그한 게시물은 각기 약 5만7000개, 약 11만2000여개에 달합니다.
특별히 약과는 최근 20·30연령층 사이에서 인기 디저트로 자리잡았습니다. 유튜브나 SNS 등에서는 약과 맛집 리스트과 후기, 약과를 더 맛있게 먹는 이른바 '꿀조합'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약과를 와플 팬에 구워 먹으면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약과를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을 올려 먹으면 'K브라우니', '약포가토(약과 아포가토)'가 됩니다.
20대 직장인 백모씨가 근래 '약과 대란'에 합류한 이유는 유명 먹방 유튜버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약과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었다"던 그는 "먹방 유튜버가 약과에 휘핑크림을 얹어 먹는 걸 보고 따라하고 싶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는 젊은층에서 늘어난 전통 군것질에 대한 선호가 '건강 트렌드'와 연결된다고 봤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박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은 '나'를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영양 성분을 따져 몸에 좋은 것을 찾는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떡 등 전통 군것질들은 새로이 나온 디저트보다 영양 성분이 훌륭하기 때문에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고 파악했습니다.
이 박사는 이어 "전통 간식이 '친할머니 손맛'과 같은 옛 향수를 자극해 소비자에게 '힐링'을 선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힘든 현실에 지친 2030연령층가 상대적으로 익숙한 먹거리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잘 알려진 전통 먹거리 맛집에서는 치열한 소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맛집에서 전통 먹거리를 구매하는 게 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 수준의 경쟁을 방불케 해 이른바 '약케팅(약과+티켓팅)', '떡케팅(떡+티켓팅)'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박사는 전통 간식을 사기 위한 20·30연령층의 소비 경쟁을 일종의 '경험소비'라고 봤습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이슈가 되는, 인기가 많은 제품을 자신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체험하겠다는 소비심리"라며 "희소성을 수소문하는 일종의 '보물 찾기' 같은 놀이 문화로도 볼 수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또한 "(20·30연령층는) 유명한 디저트 상점에 가서 직접 먹어본 뒤 영상을 찍어 SNS 등에 올리는, 전시하는 것을 즐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가 늘자 관련 업계에서는 옥수수, 흑임자 등 전통재료를 사용한 디저트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폴 바셋은 초당 옥수수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더한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를, 뚜레쥬르는 '초당옥수수 케이크'와 '통옥수수 소보로'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까페베네는 흑임자와 초당옥수수를 사용한 빙수 4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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