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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인간이라니” 실시간 뉴스까지 등장
    카테고리 없음 2022. 8.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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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인간이라니 두렵다”, “표정이 전혀 이질감이 없고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가상인간’이 생중계 뉴스까지 등장해 이슈다. 다채로운 표정과 안구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놀랍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가볍지 않습니다. 몸과 음성은 사람 모델이 연기하기 때문에 가상인간이 아니라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상인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회사 펄스나인의 가상인간 ‘제인’은 YTN의 ‘뉴스라이더’ 코너에 등장했습니다. 제인은 10여분간 생중계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상인간의 역사와 제인이 소속된 가상인간 걸그룹 ‘이터니티’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현재 YT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제인 인터뷰 관련 영상들의 조회수는 누적 2만회를 기록했습니다.

     

    펄스나인은 생방송 등장을 위해 ‘딥리얼 라이브(LIVE)’ 기능을 새로이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사람의 몸에 초당 30프레임으로 실시간 합성(페이스 스왑)하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대역의 표정과 가상 표정 차를 ‘투명도 블랜딩(opacity blending)’으로 보완해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별도 장비 없이 펄스나인의 변환 프로그램이 설치된 PC를 연결해 송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생김새에 놀랍다, 무섭다는 반응부터 ‘제인’을 가상인간으고 정의할 수 있느냐는 비평까지 다양합니다. 일부 누리꾼은 “얼굴만 가상이고 말하는 건 사람이니 일종의 ‘딥페이크’나 얼굴을 고쳐주는 ‘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일 뿐 ‘가상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펄스나인 담당자는 “딥페이크는 실존 인물을 AI로 구현하는 것이고 자사 기능은 AI가 만든 가상의 얼굴을 실제로 사람의 몸에 합성하는 기술로 초상권 문제가 없다는 점이 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 표정까지 정교하게 따라하고 TV 채널을 통해 방송 가능한 점 등에서 페이스 필터와 다르다. 대부분의 페이스 필터가 ‘정면’에서만 작동하는 것과 다르게 펄스나인 기술은 옆모습도 얼굴 무너짐 없이 구현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실시간 소통하는 가상인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다른 업체 ‘딥브레인 AI’는 이야기도 AI가 진행하는 ‘AI 휴먼’ 솔루션을 보급 중입니다. 사람 모델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챗봇을 붙여 1초 내에 대답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근래 손흥민을 모델로 한 ‘AI 쏘니(AI Sonny)’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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